코막힘 지압법으로
코막힘 뚫는법 알아보기
환절기는 비염 환자에게 특히 힘든 시간이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콧물과 재채기가 멈추지 않고, 코를 자주 풀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코 점막이 약해져 더 많은 불편을 겪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자연 치유 방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한 가지 효과적인 방법은 혈액 순환을 돕는 지압이다. 영향혈과 풍지혈이라는 두 혈자리를 부드럽게 문지르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코가 시원해진다고 한다.
이는 코의 불편함을 줄이고, 점막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두 혈자리를 자극하면, 코의 상태가 개선되어 비염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하기도 했다.
영양혈 풍지혈 지압 방법
영양혈은 양쪽 콧방울에서 약 0.5cm 옆, 움푹 들어간 지점에 위치한다. 이 혈자리를 검지 끝으로 약 30초간 지그시 누르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양혈 위치를 중심으로 안쪽과 바깥쪽으로 각각 다섯 번씩, 총 3분 동안 자극하는 것을 반복하면, 콧물 배출과 코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
풍지혈은 목 뒤 중앙에서 약 1.5cm 떨어진 양쪽 귀밑의 오목한 지점에 있다. 이 혈자리는 ‘몸 속에 있는 차가운 바람, 즉 차가운 기운이 들어온 것을 막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손을 약 20~30초간 비벼서 이곳을 누르면 머리와 뒷목이 시원해지고, 막힌 코가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평소 생활 습관을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방향으로 잡아가면, 보다 쉽게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비염 증상이 심한 분들에게는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평소 생활하는 실내 공기가 건조할 경우 콧속과 입안이 마르게 되므로, 가래나 콧물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며,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