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지 말고 바로 들어오세요”
대전 성심당, 프리패스 자격이 있는 ‘그 분들’

대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대표 빵집으로 자리 잡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성심당은 임신부 고객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임신부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예비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임신부 배지나 산모 수첩을 제시할 경우 성심당의 모든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성심당은 임신부 고객에게 긴 줄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매장에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임신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심당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복지

또한, 성심당은 지역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오는 11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성심당 본점 인근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 건설 중에 있으며, 이 건물의 일부는 성심당 직원들의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과 직원 휴게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설은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도 가정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난 8월에는 대전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보육교사 및 조리사 등의 채용 공고를 낸 바 있다. 성심당은 현행 영유아보호법에 따라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여성 직원 비율이 높고 지역사회의 저출생 문제를 고려하여 자발적으로 직장 어린이집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성심당이 직원의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임을 보여주는 예이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작은 찐빵 가게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대전 지역에서만 68년 동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대전 외 다른 지역에는 지점을 설립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을 고수하며, 대전역,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컨벤션센터 등 대전 내 4곳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일관된 경영 철학과 함께 지역사회와 직원들에 대한 성심당의 지속적인 투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한편, 임산부 프리 패스 혜택이 알려지자 “성심당의 임신부 할인, 그리고 프리 패스 서비스는 누가 생각했는지 정말 멋진 아이디어인 듯합니다”, “임산부 ‘프리 패스’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없을 듯”, “특별대우의 정체가 산모인 거는 정말 좋은 혜택인 것 같습니다. 성심당 사장님 사업의 비결이 괜히 잘 되는 게 아닌 것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