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일 쉬나요?”
10월 쉬는 날과 임시 공휴일
10월 1일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창설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군의 위엄을 세계에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 날은 과거에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으나, 1990년 11월 5일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올해, 여당의 제안으로 국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다시 지정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국군 창설 76주년을 기념하여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이는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되었다.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 사회 속 반응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직장인들에게는 환영받는 소식이지만, 영세기업이나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9월 30일, 10월 2일, 그리고 4일에 휴가를 사용할 경우 최대 9일간의 연휴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실제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은 갑작스러운 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혼선이 예상된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계획된 현장학습이나 시험 일정 등을 조정하거나, 대신 방학을 하루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병원과 약국은 휴무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공휴일에 정상적으로 진료를 진행할 경우 진찰료에 야간 및 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되어 30~50% 가산된다. 또한, 은행, 증권사, 그리고 대부분의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공식적으로 휴무일로 지정되어 있다.